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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라이프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연식에 따른 구별법. 리프레쉬, 리리프레쉬

by 전기차 크롱이 오너 2023. 2. 7.

최고의 전기차는 어떤 메이커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사람마다 선호하는 메이커다 다르고, 어떤 측면을 가장 중요시 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 답은 모두 틀릴텐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테슬라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어떤 측면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저역시도 1등은 틀리게 답할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동력원과 엔진을 전동화 시킨것이 타 자동차 메이커에서 나오는 전기차라고 한다면, 테슬라는 느낌이 좀 다르죠. 

 

전자제품에 자동차의 기능을 넣은것 = 테슬라 

자동차에 전동호 기능을 넣은것 = 테슬라 이 메이커에서 출시되는 전기차 

 

이런 느낌이죠. 

 

테슬라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테슬라에 관해서 여러가지 할 말은 산더미 같지만,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연식에 따른 모델3 롱레인지의 구분 방법을 알아 볼까 합니다. 

 

오늘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최근, 테슬라 모델3 중고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아 지면서 차량선택에 헷갈려 하시는분들이 많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입니다. 

 

테슬라는 연식에 따라서 디자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모델3와 모델Y가 더욱 그러합니다. 이게 단점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장점인면이 개인적으로는 더 크다 생각되는데요. 초기에 테슬라를 구매한 분이라 할지라도, 내 차가 뒤쳐진다는 느낌을 덜 받을수 있고요. 때문에 기존 고객의 충성도가 올라갈수 있다는점이 장점이겠지요. 

 

모델3모델Y
모델3와 모델Y 

하지만, 연식이 변경됨에 따라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내장재와 배터리 용량등 소소한듯 소소하지 않은 변경점이 있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 연식별로 다르게 불리고 있고, 이 부분들을 알아야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선택을 할때, 어떤 것을 기준으로 구매를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겠지요. 

 

구형, 리프, 리리프

 

 

이게 무슨 말일까요?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경우,출고 연식에 따라서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요. 아래의 표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모델3롱레인지
출고연식에 따른 구분방법

2021년 2월 이전에 출시된 모델3 롱레인지의 경우 보통 흔하게 '구형'이라고 불립니다. 그 이후 2021년 3월~5월 까지 출시된 모델3 롱레인지의 경우는 일명 리프(리프레쉬)라고 불리구요. 그 이후인 2021년 6월 이후 현재까지 나온 차량들은 리리프(리 리프레쉬) 모델3 롱레인지로 불리고 있지요. 

 

구형과 리프 이후 리리프까지의 구분방법은 쉽습니다. 

 

모델3모델3리리프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좌-구형, 우-리프레쉬 이후 모델3

사진을 보시면, 표시한 부분 몰딩의 색상이 틀린걸 알 수 있는데요. 구형의 경우 크롬색상입니다. 하지만 21년 3월 리프 이후로는 이 부분이 검정색으로 모두 바뀌었습니다. 

 

위 표에서 보시는것 처럼 구형, 리프, 리리프의 차이점이 표로 보시면 꽤나 많아 보이는데요. 가장 크게 다른 점 몇가지를 꼽으라면, 배터리옹량, 히팅펌프, 오토트렁크, 2중 접합 유리 정도일겁니다. 

 

갈수록 더 커지는 배터리 용량 

 

 

위 표에서 보여드린 것 처럼 구형, 리프, 리리프 순으로 배터리 용량이 72-72-85kWh로 늘어났는데요. 특히, 구형과 리프의 경우는 배터리 용량은 같으나, 주행가능거리는 더 늘어났고요. 리리프에와서는 배터리 용량까지 더 늘어났고, 주행가능거리는 500km를 넘깁니다. 

 

모델3

하지만, 보이는게 다가 아니죠. 리리프가 표시 용량은 85kWh로 가장크게 알려져 있지만, 실제 물리적인 용량은 리프와 리리프가 모두 85kWh인것으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다만 차이점은 가용 배터리 용량인데요. 적재되어있는 배터리 용량은 모두 같지만, 배터리 마진을 위해서 가용할수 있는용량이 각각 틀린것입니다. 리프레쉬의 경우 가용 배터리 용량은 73.3kWh로 알려져 있고요. 리리프레쉬의 경우는 77.9kWh로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구형의 경우는 68kWh의 가용 배터리 용량을 가지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용 배터리 용량이 틀리기 때문에 최대 주행가능거리도 틀린것은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구형, 리프, 리리프 순으로 446km-496km-528km입니다. 

 

이중접합 유리? 뭣이 중헌디?

 

테슬라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전기차 주행에 있어서 특징중 하나가 엔진 소음이 없다는겁니다. 엔진이 없기 때문인데요. 엔진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링시 엔진음도 없고, 진동도 없습니다. 말그대로 시동이 걸린 상태나 걸리지 않은 상태가 실내가 똑같이 조용하다는거겠죠. 

 

이는 정차시에는 매우 조용하고 안락하지만, 주행시에는 평소 들리지 않던 소음이 더 크게 들린다는 단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내연기관 차를 타고 있을때는 엔진음과 배기음때문에 잘 모르지만, 전기차를 타보시게 되면, 의외로 노면소음이나 풍절음이 엄청나게 크다는걸 알게 되죠.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노면소음, 풍절음에, 엔진소음 배기음까지 합쳐지기 때문에, 고급차량들에는 이를 방지하고자 안락하고 조용한 실내를 위해서 이중접합 유리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기차는 이중접합유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편인데요.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경우 구형까지는 이중접합유리를 채택하고 있지 않았으나, 리프레쉬 이후 1열 이중접합유리를 채택하였습니다.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관련 영상이나 공부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때문에 구형고객이라도, 사제로 이중접합유리를 교환하는 경우가 종종있고요. 이 밖에도, 앞, 뒤 휀더에 방음시공을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는 모델3가 너무나도 조용한 전기차 이기 때문이죠. 물론! 정차시에만 말이죠. 

 

 

히팅펌프? 그게 뭔데? 응 중요한거야!

 

히팅펌프테슬라모델3
모델3 히팅펌프와, 모델Y 히팅펌프

전기차가 가장 취약한것이 언제 일까요? 조금만 전기차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실겁니다. 바로 겨울인데요. 전자제품의 특성이기도 하고요. 겨울철에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배터리 방전으로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는것은 너무 흔해진 이야기 이죠.

 

또, 자동차의 경우는 특히 히터가 겨울철에는 필수이기 입니다. 공조 기능을 사용하는 순간, 전기차의 효율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반토막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때문에 히팅펌프 없이 추운겨울에, 히터까지 사용한다면 주행가능거리는 거의 박살이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겨울철 배터리가 재 성능을 낼수 있게 하지 위해서, 배터리 컨디셔닝을 해주고, 히터를 사용 할 시, 최대한 효율을 유지 할수 있게 해주는것이 바로 이 히팅펌프 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들이 기본적으로 이 히팅펌프를 장착하고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모델3테슬라
멋있어 보이지만 사실 괴롭다

기존 구형 모델3 롱레인지의 경우에는 히팅펌프의 부재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리프레쉬 이후 모델3 롱레인지에는 기본으로 장착되었는데요. 겨울에도 크게 춥지 않은 부산이나, 남부지방등에서 주행을 한다면 히팅펌프가 없는 구형 롱레인지라도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이 외 지역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최소한 리프레쉬 이후 모델3를 선택하시는것이 현명해보이네요. 

 

 

그밖의 차이점들 

 

테슬라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실내. 화이트시트도 옵션입니다. 돈 더들어요.

이 외에도 몇가지 차이점이 있는데요. 일명 전동트렁크죠. 버튼으로 트렁크를 여닫을수 있는 기능이 구형에는 없었지만, 리프레쉬 버젼부터 장착이 되었고요. 무전 핸드폰 충전 거치대또한 리프레쉬 부터 장착이 되었습니다. 차에서 usb 충전이나 기기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장착된 USB포트는 구형에는 거의 대부분 A타입 포트가 있었지만 리프레쉬 이후부터는 모두 C 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모델3
구형오너들은 사제로 장착했던 오토 트렁크

프렁크(일반적으로 내연기관 차들의 본넷 아래가 엔진이 없어, 물건을 실을수 있는 트렁크로 쓰이는것)크기또한, 히팅펌프의 적용에 따라 구형에서는 생각보다 넓었던 적재용량이, 리프레쉬로 넘어오면서부터는 사이즈가 작아지기도 했습니다. 

 

무조건 최신게 좋을까??

 

 

자 간단하게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출고시기에 따른 구별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중고로 모델3 롱레인지를 알아본다면 어떤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까요?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최신 버젼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중고를 고려하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경제적인 사정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모델3
테슬라 모델3

만약 주행거리가 크게 상관없으며, 집에 세컨카가 한대 더 있고, 집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구형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또한 가장 저렴할겁니다. 최근 보여지는 시세대로라면 구형 모델3 롱레인지의경우 약 4천만원 중 후반에서도 구매가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집에 세컨카가 따로 없으나, 충전을 할 수 있고, 전기차를 구매해야 하지만, 차량 가격에도 어느정도 신경을 써야 한다면 리프레쉬정도도 좋은 선택이 될 거 같은데요. 최근 보여지는 시세대로 라면, 4천만원 후반대에서 5천만원 초반대정도면 리프레쉬 모델3 롱레인지를 구매할 수 있으실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출고 시기별 차이점과 호칭등을 살펴 보았는데요. 테슬라는 OTA를 통해서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 주기 때문에 큰 틀에서 성능은 비슷하게 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모델3테슬라

테슬라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토파일럿 또한, 구형과 신형 모두 혁신적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잘 작동하죠. 이 역시 말씀드린것 처럼 OTA를 통한 꾸준한 업데이트 때문이기도 한데요. 

 

테슬라의 OTA는 단순히 트립컴퓨터나 네비게이션 업데이트가 아닌 차량의 전반적인 모든 부분을 업데이트 시켜 주기 때문에 늘 새로운 차를 타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때문에 다른 내연기관 차량들과는 달리, 무조건적으로 최신형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여러가지 차이점을 살펴 보시고,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어떤 부분은 크게 신경써도 되지 않는 부분인지 충분히 고려하셔서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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