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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9의 트림 예상

by 전기차 크롱이 오너 2023. 1. 25.

현대기아가 공유하고 있는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하는 전기차가 새롭게 추가됩니다. 전기차에 관심있으신분들 이라면 들어보셨을 그 녀석, 바로 EV9인데요. 

 

현재 현대 기아차가 사용중인 E-GMP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는 현대에서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GV60 등이 있고, 기아에서는 EV6가 유일합니다. 대부분 차들이 준중형, 중형 CUV 스타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대형 SUV를 표방하는 EV9의 출시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있죠. 

 

EV9
기아 EV9 컨셉

E-GMP 플랫폼이 뭐길래?

 

신차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 중의 하나가 이 플랫폼, 즉 뼈대를 개발하는 겁니다. 이 플랫폼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의 잘 만든 뼈대'를 이용하여, 여러가지의 모델들이 공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절감이나, 브랜드의 신차 방향성 등등 많은 부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현대 기자차의 E-GMP 플랫폼은 오직 전기차 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플랫폼인데요. 이는 국산 전기차의 친환경 모빌리티로 전환하는대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발점입니다. 기존에 현대 기아에서 만든 전기차에서, 내연기관 플랫폼을 사용함에 따라서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완전히 해소해준다는 점에서도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죠. 

 

EV9
현대기아의 E-GMP플랫폼

전기차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서 얻는 장점은 여러가지 입니다. 배터리 공간을 설계에서부터 충분히 고려할수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 향상에 도움이 되고요. 

 

수입전기차 대비, 국산전기차의 메리트라고 할 수 있는 충전시간 단축에도 기여 할 수 있습니다. 

 

EV9EV9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속 충전인 150kw급 보다 훨씬 빠른 350kw급의 충전을 지원한다는 뜻인데요. 18분만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제 차 볼보C40기준으로는 350kw의 초급속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40분 정도가 걸린다는걸 볼때, 엄청난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내연기관 베이스 전기차의 단점인 실내공간 확보도 넉넉하게 뽑을수 있게 되었고요. 전기차에서 특히 필요한 배터리 보호 안전성능, 전기차에서 확 늘어난 주행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한 구성요소도, 전기차에 알맞게 구성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 기아에서 이렇게 E-GMP라는 멋진 플랫폼을 개발 했기에,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전기차들이 인정받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내연기관에서는 몰라도, 이제 전기차 시대에서는 우리나라 차들이 얼마나 많은 경쟁력을 가졌는지는 직접 확인해보시면 더 잘 알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완전한 전기SUV 기아 EV9

 

 

EV9은 2021년 LA오토쇼를 통해서 그 컨셉카를 처음 선보였는데요. 그동안 국산 전기차에서 볼 수 없었던 대형 SUV라는 점에서, 수입으로만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잠재 고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5인승 일색이었던 전기차에 3열이 들어간 최초의 대형 SUV 전기차인데요. 당시에 발표된 컨셉카를 기준으로 파노라마 선루프, 팝업스티어링 휠, 후드에 태양광 패널이 내장되었는등 미래적인 옵션이 한껏 추가되어있었죠. 

 

EV9

SUV가 절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 차량 판매 추세를 볼때, 가격수준만 맞아 떨어진다면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리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특히, 국내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국산 메이크이니 만큼, 최대한 보조금을 많이 받을수 있는 트림들을 개발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입 대비해서 국내법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분명 수입차 대비해서 보조금이나 국내법에도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거라 생각됩니다. 

 

EV9의 예상 트림은?

 

예상 트림을 알려면 기존에 출시된 EV6의 트림을 참고하면 될겠죠? 현행 기아 EV6의 트림은 크게 스탠다드레인지 와 롱레인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 스텐다드 : 싱글모터(후륜)을 사용하여, 주행거리 및 출력이 낮으나, 가격이 저렴하다.

- 롱레인지 : 듀얼모터(사륜)을 사용하여, 주행거리가 길고, 출력도 더 높으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EV9

여기에 각 레인지별로, 옵션에 따라 가장낮은 등급에서 높은 등급 순으로, 라이트 - 에어 - 어스 - GT line이 존재를 합니다. 여기에 한가지 단일트림으로 나오는 GT까지 하면 총 9가지의 EV6 트림이 존재하는 셈이죠. 각 레인지 별로 4가지의 트림이 있으니까요.

 

이를 바탕으로 볼 때, EV9도 크게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EV9EV9

스텐다드의 경우, 후륜구동으로 출력은 약 200마력, 주행가능거리는 약 360km정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반해 롱레인지는 듀얼모터로 4륜구동으로 약 400마력의 출력을 낼것으로 보이고요. 주행가능거리는 470km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여기에 옵션사항에 따라서 EV6와 마찬가지로 

 

스탠다드 : 라이트, 에어, 어스, GT line

롱레인지 : 라이트, 에어, 어스, GT line 

 

의 구성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차종이 틀린만큼 GT line의 경우는 다른 이름으로 명명되어질 수 있겠네요. 

 

과연 가격은 얼마나 될까?

 

 

 

EV9EV9

 

가격의 경우는 미국 기준으로 스탠다르 트림은 약 5만6,000달러, 롱레인지 트림은 약 6만1,000달러부터 시작이 될거라 예상이 된다 합니다. 우리돈으로 하면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7천만원에서 7,500만원 정도 될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EV6의 GT처럼 별도의 최상위 트림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최상위 트림의 이름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주행가능거리가 380km라는 것을 볼때 GT처럼 고성능 위주에, SUV라는 특성을 살려, 견인능력등에 주안점을 두고 모든 옵션을 포함한 트림이 함께 출시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약 9,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며 

 

EV9EV9

 

개인적으로도 EV9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기차 오너이다 보니, 새로운 전기차가 나올때마다 궁금할수 밖에 없는데요. 지금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부터 전기차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보니, 전기차의 영역에서는 수입차보다 국산이 더 낫다 라는 말을 들을때가 종종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서두에 말씀드렸던 대한민국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시승을 해 보았을때의 만족감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현재 밝혀진 EV9의 가격만으로 봤을때는 보조금을 100% 받는것은 사실상 어려워 보이는데요. 

 

50%의 보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어느정도 가격적으로도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50%의 보조금이라 하더라도, 엄밀히 말해 효율에 따라서도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틀려진다고 볼 때, 분명 EV9은 보조금을 꽉 채워서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바뀌어가는 과도기인 이 때, 좀 탄탄한 기본기의 멋진 국산 전기차들이 출시 된다면,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EV9이 출시되면 최소 시승이라도 예약을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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